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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베트남인 3명, 완강기로 코로나19 격리시설 탈출 추정"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 중 탈출한 베트남인 3명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28일 김포시와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김포시 고촌읍의 한 해외입국자 임시 생활시설에 있던 베트남 국적자 3명이 시설을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탈출한 이날 오전 3시쯤 베트남인이 지상 6층에서 완강기를 사용해 탈출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행방을 찾고 있다.

 

베트남인 3명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국내에 들어온 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 시설에 머물러온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국내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모두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하고, 자가격리 장소가 없는 외국인의 경우는 정부가 운영하는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무르게 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운영 중인 이 시설은 호텔 건물로, 객실 700개가 있고 600여 명의 해외 입국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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