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5일 베트남 공무원 연수단 일행이 젠더 폭력 피해 사업 운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공무원 연수단은 베트남 호찌민시, 꽝닌성, 탄호아, 다낭 등 베트남 내 젠더 폭력 피해자 원스톱 서비스 시설이 설치된 지역의 공무원 및 관계자 16명이며, 재단의 전반적 운영 노하우와 젠터 폭력 관련 정책연구 및 피해자 지원 사업 내용 등을 두루 살펴봤다. 베트남 내 폭력피해여성 지원 원스톱서비스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국제적 경험을 얻기 위해 지난 23일 입국했으며, 이날까지 국내에 머물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해 여성 폭력 피해 지원 기관을 방문, 사업 성과 및 기관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특히 베트남 공무원 일행 방문은 지난 13일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젠더폭력 근절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기구인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단’ 발족 등의 시기와 맞물려 젠더 폭력 피해의 통합적 대응체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유엔인구기금(UNFPA)은 베트남의 뿌리 깊은 성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올해 말까지 매달 네째주 주말 박물관에서 아세안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2023 경기도박물관 아세안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2021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며, 아세안 지역을 다룬 영화 상영을 통해 경기도민들의 아세안 문화에 대한 저변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3일 진행된 첫 상영회에서는 베트남 최초의 SF영화인 ‘마이카: 외계에서 온 소녀’를 비롯한 네 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마이카: 외계에서 온 소녀’는 8살 소년과 외계인 소녀의 우정과 모험을 다룬 SF판타지 영화다. 10월 29일 두번째로 선보일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브루나이 자본으로 제작된 최초의 상업 장편 영화로,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 11월 26일 상영될 ‘1975 킬링필드, 푸난’은 애니메이션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1975년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대량 양민 학살 사건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12월 23일 만날 수 있는 ‘OMG 나의 여친’은 태국의 청년층 분위기를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진정한 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4일 본관 회의실에서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의 대표단과 고압의학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고압산소치료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은 산하에 국립해양병원, 국립해양연구센터, 고압산소치료센터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고압산소치료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연구, 문화, 임상 등 각 분야의 교류를 두텁게 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환경에 적합한 고압의학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베트남의 석박사 과정생들에게 방문 교육훈련과 동물치료용 고압산소챔버를 통한 동물치료 등의 기초연구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수준 높은 고압의학 임상 및 기초 연구 능력을 베트남과 공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 개최된 국제 공동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의 응우엔트루옹손 박사가 베트남의 고압의학의 역사 및 발전, 국립해양의학원의 소개 및 연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이어 고압산소센터장 왕순주 교수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소개와 임상연구, 동물치료를 포함한 고압의학 플랫폼 연구에 대한 발표를 했다. 왕순주
경기 김포시 고촌읍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도주한 베트남인 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인 A(27)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달 27일 오전 3시 10분쯤 김포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을 무단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인천 검단 지역 한 텃밭 움막에서 2명을 먼저 붙잡았다. 이후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도주 중인 다른 베트남인 1명도 오후 7시 25분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한 제조업체 기숙사에서 검거했다. A씨 등은 관광·통과 목적의 단기체류자격(b2)으로 임시생활 시설 이탈 1주일 전인 이달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의무 자가격리 기간을 1주일 남기고 도주했다. A씨 등은 경찰에서 "격리시설 안에서 너무 답답했고 빨리 나가서 하루라도 돈을 더 벌기 위해서 탈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 중 탈출한 베트남인 3명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28일 김포시와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김포시 고촌읍의 한 해외입국자 임시 생활시설에 있던 베트남 국적자 3명이 시설을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탈출한 이날 오전 3시쯤 베트남인이 지상 6층에서 완강기를 사용해 탈출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행방을 찾고 있다. 베트남인 3명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국내에 들어온 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 시설에 머물러온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국내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모두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하고, 자가격리 장소가 없는 외국인의 경우는 정부가 운영하는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무르게 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운영 중인 이 시설은 호텔 건물로, 객실 700개가 있고 600여 명의 해외 입국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베트남인 3명이 탈출했다는 신고가 김포 경찰서에 27일 접수됐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입국해 자가격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