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보유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각한 혈액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경기혈액원 버스가 방문하여 실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혈 전 철저한 발열 검사와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이 준수됐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긴박하고 복잡한 소방현장 활동과는 다르게 10분의 헌혈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색다른 보람이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원동욱 소방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보유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시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한 작은 부분에서부터 행동하는 화성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화성=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