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프로스포츠 제한적 관중입장 발표에 따라 프로축구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도 관중 입장을 준비한다.
수원FC는 8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 경기부터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인 1,0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FC는 이날 경기에 가변석과 일반석 모두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며 발열체크 및 QR코드 확인 등 입장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을 시작한다.
또 입장 및 퇴장시에는 관객 간 1m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홈경기 입장권은 30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단,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및 어린이 등 할인 대상은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 확인 후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코로나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관중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물·음료 이외의 음식물은 반입이 금지되며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출입이 제한돼 임시격리소로 이송된다.
한편 2020년 연간회원권은 사용할 수 없으며 기존 연간회원권 구매자는 회원권 환불 혹은 2021년 시즌 이월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연간회원권 환불은 8월 1일부터 한 달간 인터파크에서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
2021년 시즌 이월을 선택할 경우, 2020년 시즌회원권 티켓 가격 인상가격과 관계없이 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
수원FC는 시즌 첫 유관중 경기를 기념해 추첨을 통한 건강검진권, 상품권, 기념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