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옥천면이 지난 29일 용천3리 벚꽃무대 준공을 기념해 기념식과 축하음악회를 개최했다.
용천3일 야외무대는 매년 주민들이 손으로 무대를 설치해 많은 불편이 야기돼 왔으나 지난해 3월 팔당수력발전소 사업자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6월 무대가 준공됐다.
매해 봄마다 벚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벚꽃길을 자랑하는 용천3리는 이를 함축하는 의미로 무대의 명칭을 ‘벚꽃무대’로 정하고 이날 준공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했다.
이날 벚꽃무대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음악회에는 새이레 기독학교 학생들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양평민요보존회를 비롯한 더불어나누매 자원봉사단의 공연, 정은교 양평군 홍보대사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용천3리 벚꽃무대 조성에 예산지원 등 적극 협조한 팔당수력발전소 박승철 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며, “양평군민 모두가 문화생활을 누리며 행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행사를 주관한 용천3리 함세원 이장과 최인성 옥천면장은 “궃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