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복원된 청정 하천‧계곡의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가평 북면 계곡에 10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가평군청에서 가평군, 가평군북면상가번영회,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과 '2020 청정계곡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5월 경기도는 도내 복원된 하천‧계곡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사업계획과 기대효과, 사업 추진의지 등을 평가해 가평천을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가평군과 가평군북면상가번영회는 경기도로부터 사업비 10억원 지원 받아 생태자연과 어우러진 '특화 상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방문객 쉼터를 비롯해 야외체험 학습장, 포토존, 자주간판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상인들을 위한 브랜드 개발과 각종 홍보물을 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탐방객 편의를 위한 '예약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물총싸움, 숲 생태해설, 추수‧목공체험, 길거리 예술공연, 별자리 관찰 등 각종 체험행사도 다음달 부터 운영한다.
이밖에 경기도는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교육, 행사 운영인력 양성, 주민참여형 하천정화, 지역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계곡을 복원하는데 힘써온 상인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