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현대기아차와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해 최근 인공기능과 빅테이터를 활용, 타이어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예측시템을 개발한 이상권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 [ 사진 = 인하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831/art_15963300066446_bf6cee.jpg)
인하대는 이상권 기계공학과 교수가 넥센타이어, 현대기아차와 공동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이어 소음을 줄이는 예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재까지 축적한 타이어 소음 진동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이어 패턴과 차량 실내·외 소음을 예측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타이어 소음을 초기 단계에서 예측하고 타이어 패턴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 이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등 환경차에서 생기는 노면 소음, 타이어 소음을 줄이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타이어 진동소음은 환경차 연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넥센타이어, 현대기아차와 타이어 설계 관련 빅데이터 연구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구축한 예측 시스템은 소음·진동·승차감(NVH)을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예측해 타이어 연구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여 줄 핵심 연구 분야다.
이상권 교수는 “자동차 설계 관련 분야에 지금까지 축적한 빅테이터를 적용해 자동차 NVH 성능 향상과 인간, 자동차간 상호관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감성 성능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