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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 없는 '싹쓰리' 음원파워…솔로곡까지 차트 줄세우기

이효리 '린다', 비 '신난다' 등 최상위권 포진…활동곡 후보들도 속속 정식 발매

 

MBC TV '놀면 뭐하니?'로 결성된 이효리, 비, 유재석의 혼성그룹 '싹쓰리'가 강력한 음원 파워를 계속 발휘하고 있다.

 

싹쓰리 음원은 2일 오후 지니뮤직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6위를 통째로 점령했다. 전날 발매된 세 멤버의 솔로곡을 비롯해 단체곡과 히든트랙 등이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 컴백할 때처럼 최상위권에 나란히 늘어서며 이른바 '줄세우기'를 연출했다.

 

지니뮤직에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이효리와 윤미래가 함께 한 '린다'(LINDA)가 1위를 차지하고 비와 마마무의 '신난다'가 2위,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가 3위에 올랐다.

 

이어 단체 곡 '그 여름을 틀어줘'가 4위, 유재석과 광희의 '두리쥬와'가 5위, 히든트랙인 이상순의 '다시 여기 바닷가' 어쿠스틱 버전이 6위에 차례로 늘어섰다.

 

24시간 누적 이용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내는 멜론과 플로 차트에서도 지난달 18일 발매된 '다시 여기 바닷가'가 굳건히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멤버들 솔로곡이 빠르게 상위권으로 올라오고 있다.

 

'린다'는 오후 3시 기준으로 멜론에서 11위, 플로에서 9위를 차지했다.

 

최근 싹쓰리는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와 후속곡 '그 여름을 틀어줘', 그리고 멤버별 솔로곡을 3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열풍을 이어왔다.

 

'다시 여기 바닷가'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 올해 30주차(지난달 19∼25일 기준) 차트에서는 디지털차트,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 BGM차트 정상을 모두 휩쓸며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MBC '쇼! 음악중심' 등 음악방송에서도 2관왕을 기록했다.

 

1990년대풍 음악으로 대중의 향수를 자극한 싹쓰리는 세 멤버의 활동 반경 이상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싹쓰리의 활동곡 후보로 '놀면 뭐하니?'에서 전파를 탄 복고풍 노래들이 정식 음원으로 속속 선을 보이는 것이 그 사례다.

 

'원조 혼성그룹' 코요태가 2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아하'(Oh My Summer)도 싹쓰리 활동곡 후보에 올랐던 노래다. 소속사는 "방송 직후 이 곡을 코요태가 불렀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으로 작업이 성사됐다"고 소개한 바 있다.

 

레트로 감성을 세련되게 재해석해 주목받은 젊은 작곡가 박문치도 '놀면 뭐하니?'에서 소개된 '쿨한사이'(Cool한42)와 'MBTI'를 3일 싱글로 발매한다.

 

싹쓰리에서 파생된 또다른 프로젝트도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에서 자신과 엄정화·제시·화사 등 카리스마 넘치는 여자 솔로가수 4인의 조합을 거론해 주목받았다. 이른바 '환불원정대'라는 별명을 지닌 이들 4인은 지난달 31일 모처에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프로젝트가 현실화할지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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