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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의 당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수칙 지켜달라"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명 ,국내에서 발생 3명,국외 유입 사례 20명
정은경 본부장 "코로나19 폭발적 유행 가능한 위험 상황"

 

정은경 중앙방역대책 본부장은 3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또다시 폭발적인 감염이 가능한 위험 상황이기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3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지역감염이 줄었기 때문에 코로나19 위험이 없어진 게 아니냐며 방심하는 경우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대확산처럼 폭발적인 유행도 가능한 위험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여행지, 해변, 캠핑장, 유흥시설, 카페 등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많은 사람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주말 친목 모임과 종교행사는 되도록 취소하고, 유흥시설, 찜질방, PC방 방문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조치가 완화되면 어김없이 유행 규모가 커지는 것을 모든 나라가 경험하고 있다"며 "대부분은 면역이 없이 때문에 누구나 노출되면 감염이 확산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어느 정도의 규모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감염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증가하기 전 단계부터 억제를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환자발생 억제를 유지하기 위해 마스크 쓰기, 사람 간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국내 확진자가 8월 들어 8명에서 이날 3명까지 낮아진 점을 들며 우리나라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은 국민들의 협조때문이라고 꼽았다.

 

최근 안정세를 유지한 것과 관련해 그는 "국민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수칙, 고위험 시설에서의 관리 등을 잘 지켜주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선제적 검사, 접촉자 조사 관리 등을 철저히 한 것이 억제를 유지하도록 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3명, 국외 유입 사례가 20명이다. 이달 들어 국내 발생수는 한자릿수에 진입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을 웃돌며 지속적인 발생을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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