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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비룡대교 일대 홍수경보 격상…필승교 수위는 역대 최고

한탄강 수위 계속 상승…연천군 주민 대피 명령 내려

 

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오후 1시 50분을 기해 파주시 비룡대교 일대에 내린 홍수주의보를 오후 4시30분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한탄강 비룡대교 지점 수위가 계속 상승해 오후 5시40분 홍수 경보 수위(수위표기준 11.5m, 해발기준 18.93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한탄강 수위가 계속 상승해 주의가 필요하다"며 "파주, 연천 지역 주민들은 비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도 이날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자 연천군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연천군은 오후 4시23분쯤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임진강 하류 군남면 등 6개 읍면 10여 개리 주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오후 5시25분 현재 필승교 수위는 11.62m로 2009년 8월27일 10.55m를 기록한 역대 최고 수위를 넘어섰다.

 

필승교 수위는 하천 행락객 대피(1m), 비홍수기 인명 대피(2m),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7.5m),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12m) 등 4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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