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 유망주’ 김이안(안산 선부중)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중학생 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이안은 5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64㎏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김이안은 인상에서 85㎏을 들어올려 중학생 신기록(종전 84㎏)을 세우며 이지원(경남 김해영운중·67㎏)과 이수은(강원체중·5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6㎏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105㎏)을 갈아치우고 이지원(85㎏)과 이수은(70㎏)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이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91㎏을 기록, 중학생 신기록(종전 188㎏) 1개를 추가하며 이지원(152㎏과 이수은(125㎏)을 꺾고 3관왕이 됐다.
남중부 67㎏급 김정민(선부중)도 중학생 기록 3개를 세우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정민은 인상에서 110㎏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107㎏)을 세우며 권대희(대구체중·105㎏)와 김태희(수원 정천중·96㎏)를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35㎏으로 중학생 신기록(종전 134㎏)을 경신, 권대희(125㎏)와 전영민(경남 김해영운중·116㎏)을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김정민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45㎏으로 중학교 신기록(종전 240㎏)으로 권대희(230㎏)와 김태희(211㎏)를 따돌리고 세번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중부 49㎏급에서는 김현빈(포천중)이 3관왕을 차지했다.
김현빈은 인상에서 35㎏으로 김신형(서울체중·30㎏)을 꺾은 뒤 용상에서 50㎏으로 김신형(30㎏)을 따돌렸고 합계에서도 85㎏을 기록해 김신형(60㎏)을 손쉽게 제치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55㎏급에서는 김우현(선부중)이 인상 76㎏, 용상 90㎏, 합계 166㎏으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남중부 61㎏급에서는 목현빈(인천 인송중)이 인상에서 65㎏으로 4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80㎏, 합계에서 145㎏으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