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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황강댐 방류' 연천 군남댐 수위도 역대 최고… 저수율 70% 넘어

방류량 보다 유입량 월등히 높아…수위도 계속 상승

 

북한의 황강댐 방류 영향으로 연천 군남댐 수위가 역대 최고 기록하며 계속 상승 중이다. 5일 오후 5시40분 현재 군남댐 수위는 38.39m를 기록했다.

 

군남댐은 현재 15개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1만1118t의 물을 방류하고 있지만 유입되는 물이 훨씬 많다.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군남댐에 유입되는 물은 초당 1만3574t로 방류되는 물 보다 2456t 더 많다. 

 

군남댐 저수량은 5천5백만㎡로 현재 저수율은 77.8%까지 치솟았다. 군남댐의 수위와 저수율, 유입·방류량도 역대 최고치다.

 

한국수자원공사 군남댐 관리단은 수문 높이를 조절하며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군남댐 관계자는 "북한 접경지역 폭우 영향으로 유입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한 방류는 임진강 수위에 영향을 미쳐 유입되는 물의 양에 따라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진강 상류는 지난 1일부터 닷새간 4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고, 이 기간 시간당 최고 72㎜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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