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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급류에 휩쓸린 8살 아이…경찰이 극적 구조

 

불어난 하천 물에 빠져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8살 자폐 아동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30분쯤 자폐를 앓고 있는 A(8)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11분 뒤 112에 어린 아이가 의정부 중랑천에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두 아동이 동일인으로 판단하고 소방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오후 4시50분 현장에 도착한 신곡지구대 소속 고진형 경장은 중랑천 중간 지점에서 허우적대며 떠내려가는 A군을 발견했다.

 

위험을 직감한 고 경장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즉시 물 속으로 뛰어들어 80여m를 따라갔다. 당시 불어난 하천 물에 유속도 빨라 고 경장도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A군은 고 경장에 의해 무사히 하천에서 빠져나왔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고 경장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A군은 물을 토해내며 의식을 회복했다.

 

A군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중이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출동 경찰관은 위급 상황에서 차가 밀려 현장까지 200m를 뛰어가느랴 안전장비를 미쳐 챙기지 못했다"며 "그런데도 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위험을 감수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