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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3사 2분기 호실적… 5G‧신사업 통했다

 

이동통신사 3사가 코로나19 사태에도 IPTV 사업과 5G, 신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2천726억원, 영업이익 2천3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1%, 5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무선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3천47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나면서 누적 1천585만9천명을 달성했다.


특히 LTE‧2G 가입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5G가입자는 178만5천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6%를 차지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매출 4천94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수치다.


IPTV 매출은 신작 영화 개봉이 줄면서 VOD와 광고수익이 감소했지만, 가입자 증가에 따른 기본료 매출 증가로 12.5% 늘어났다. IPTV 순증 가입자는 2분기에만 1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했고, 초고속인터넷 매출도 7.8% 올랐다.


기업 인프라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솔루션 사업 확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해 매출 3천4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KT는 매출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양호한 성적을 냈다. KT도 이날 2분기 매출 5조8천765억 원, 영업이익 3천418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회사 측은 무선과 미디어 사업이 성장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기반으로 B2B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2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224만 명으로 KT 후불 휴대폰 가입자 대비 16%를 넘었으며, '슈퍼플랜 Plus 요금제'는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이 가입했다. 이동통신(MNO) 가입자는 29만5천명 늘어 2018년 1분기 이후 최대 규모 성장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0% 감소했다. IPTV는 13만7천명이 새로 가입하며 누적 가입자 856만 명을 달성했다. 가입자와 플랫폼 수익이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5% 올랐다.

 

핵심 신성장 사업으로 꼽히는 B2B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매출이 성장하고, 지역화폐 발행량 증가에 따른 블록체인 매출이 올랐기 때문이다.

 

그룹사의 경우 BC카드 매출은 해외 카드 매입액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스카이라이프는 위성 전용 고가상품 가입자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 증가했다.

 

호텔 이용객이 줄면서 부동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T커머스 사업 호조에도 광고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앞서 SK텔레콤도 지난 6일 올해 2분기 매출 4조6천28억원, 영업이익 3천59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11.4% 증가했다.


언택트 시대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뉴비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지속적인 IPTV 가입자가 늘고 티브로드 합병 영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천1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으로 이루어진 보안 사업 매출은 3천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커머스 사업도 11번가 거래 규모 확대와 SK스토아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9천398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335만명으로, 전분기보다 70만명 증가했다.


다만 올해 2분기에만 9천178억원의 설비 투자를 집행하면서 영업이익은 2천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SK텔레콤은 5G 투자비 증가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에도 신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3사 중 5G 이동통신 속도는 SK텔레콤이 제일 빨랐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