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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인천지부, 홈플러스 퍠점.매각 즉각 중단하라!!

투자사 MBK 부동산투기 저지 및 노동자권리 보호 위해 14일~16일 경고파업

 

홈플러스 투자사 MBK가 전국 주요 매장에 대한 폐점·매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입점주와 직원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극단의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7일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인천부천본부(이하 노조)는 인천시청에서 홈플러스 경고파업 돌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 측은 "MBK는 영국테스코로부터 차입매수를 통해 1조 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을 홈플러스에 부담시키고 우선주상환의 명목으로 수천억 원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의 홈플러스 매장을 팔아 임대매장으로 전환시키면서 2조 원이 넘는 자금을 이자비용과 배당금으로 가져갔음에도 4천500여 명의 직원을 줄였다"고 지적하며 "직원이 퇴사해도 새로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인원을 줄여왔고, 효용성 없는 강제 전환배치와 부서통합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자진 퇴사를 부추키는 등 사실상 직원들을 벼랑끝으로 내몰아 강압적인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MBK의 홈플러스 폐점·매각 추진은 부동산투기를 통한 먹튀가 목적이라는 의혹과 함께 노동자들의 대량실업을 양산하고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히게 되는 무책임한 경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MBK 김병주 회장의 자산이 4년 전에 비해 1조4천억 원 늘어나 경제계 12위에 이른 만큼 투기자본에 대해  정부 제도로 규제하지 않고서는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홈플러스 노조 관계자는 "폐점매각 저지를 위해 오는 14~16일 경고파업에 돌입하고 향후 노동자 스스로 일터를 지키기고자 MBK와의 결사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