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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타한 '집중호우'...인천에서도 비 피해 잇따라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반지하 주택이 침수되는 등 관련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30분을 기해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9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강화군 양도면 99㎜, 옹진군 장봉도 69.5㎜, 서구 공촌동 61㎜, 부평 56㎜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12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총 5건이다.

 

부평구 부평동의 한 단독주택 반지하에 2톤 가량의 물이 들어찼고, 중구 무의동 한 도로 인근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진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마쳤다.

 

대이작도 한 선착장에서는 정박 중이던 14톤급 레저보트가 침수돼 해경이 인양했다.

 

이 같은 비상 상황에 따라 시는 8일 오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한 뒤 군·구별 비상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로부터 내려온 안전 사고 예방조치 지시 사항을 영상회의 등을 통해  군·구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전국 81개 시·군·구에 산사태 예보(경보, 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인천지역에선 강화군과 옹진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으로 오는 11일까지 최대 300mm가 넘는 비가 수도권지역에 더 내릴 전망인데다 제5호 태풍 '장미'가 내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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