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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지자체, 사회단체 등 곳곳 구슬땀

주말 맞아 침수지역 등 찾아 복구 지원

태풍 대비 시설 점검 등 만전에 나서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수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지자체와 사회단체 등에서 피해복구에 나서면서 수재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8일 화도·수동 재해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9일에는 퇴계원면을 찾아 침수 지역을 점검하고 위험 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퇴계원면 진관교를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를 확인하고 퇴계원 신하촌마을 침수위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어 하천의 불법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정원으로 조성한 ‘청학비치’를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유실 여부 등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간이화장실과 푸드트럭의 위치를 재조정하고, 청학비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래량을 더 늘리는 등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재해대비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한 후 지난 4일 방문했던 진접읍 리치타운 옹벽 전도현장을 다시 찾아 응급 복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계속되는 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로 언제라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이니 예찰을 더욱 강화하라”고 말했다.

 

앞서 조 시장은 8일에 마석 지역을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재해대비 공사 중지 및 시설물 정리 상태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조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비상근무로 직원들이 많이 피곤하겠지만 앞으로도 태풍 등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군 공직자와 시민들은 지난 8~9일 주말을 맞아 관광명소인 자라섬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공직자 등 500여 명은 이날 자라섬 증도와 남도 일원에서 호우로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와 나뭇가지 및 토사 등 부유물질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북한강 위에 떠있는 ‘캠핑, 축제의 섬’ 자라섬은 최근 엿새간 가평지역에 내린 600㎜가 넘는 집중호우와 3년 만에 수문을 연 소양강댐 방류가 겹치면서 지난 6일 새벽 물에 잠겼었다. 이번 자라섬 침수는 2016년에 이어 4년 만이다.

 

김성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자라섬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다시 일으켜 세우자”고 말했다.

 

 

이천시 시민사회단체들도 주말을 맞아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천시 ‘장호원라이온스 클럽’ 회원들과 ‘이천시64FC’ 회원 등은 9일 집중호우로 토사가 밀려와 매몰 피해를 입은 풍계1리와 인근 선읍2리의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퇴적물과 토사를 걷어내는 작업을 도왔다.

 

이 두 곳은 상추, 근대, 부추 등 수도권 근교농업의 주재배단지로 풍계1리는 전체 60여 동 중 24동이 ‘전파(全破)’되고, 선읍2리는 37동 전동이 전파되 1일 각각 500~700만원의 손실을 입으면서 여름성수기 완전 실농으로 각각 1억5천여 만원의 실농 손실 피해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석재현 회장은 “이번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정부와 지자체가 공공시설의 응급복구에 여념이 없을 것 인만큼, 민간 사회단체들이 나서서 농가와 피해주민을 찾아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 신속한 복구지원 활동을 펼쳐야 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이천시 율면의용소방대원들이 총곡리 침수주택의 복구지원활동에 나서 물청소를 하는 등 곳곳에서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신문/남양주·가평·이천=이화우·김영복·방복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