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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제조업 생산‧건설수주 모두 상승

 

최근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과 건설은 늘었지만 소비는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집값은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크게 올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1일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내고 지난 6월 경기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6.7%까지 상승했던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감소세로 들어서면서 지난 5월에는 2%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영상·음향·통신(19.6%), 기계장비(7.9%)는 상승한 반면 금속가공(-15.8%), 화학제품(-14.7%) 등은 다소 감소했다.

 

6월중 제조업 출하는 전자·영상·음향·통신(11.8%), 식료품(5.2%) 등을 중심으로 3,3% 늘었다. 역지표인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36.8%), 기계장비(-10.9%)을 중심으로 19.3% 감소했다.

 

소비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2.1% 감소했으나,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4만3천124대로 68.0% 증가했다.

 

고용률은 60.6%로 지난해 동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4.1%로 0.3%포인트 올랐다.

 

올해 7월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7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6월 중 경기지역 자본재 수입은 지난해 동월 대비 52.1% 증가했고, 7월 설비투자실행지수는 91로 전월(87)대비 4포인트 늘었다.

 

건설투자 지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6월중 도내 건축착공면적은 1년 전보다 2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축허가면적은 6.5% 늘었으며 건설수주액도 75.3% 올랐다.

 

6월 말 기준으로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159호 감소해 2천445호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수출은 자동차, 평판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4월(-15.7%), 5월(-16.2%)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크게 줄었다.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산업기계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차는 15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7월 중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 4월(0.4%) 잠시 주춤했으나, 6월(0.7%)에 이어 큰 폭으로 올라 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 역시 0.6%나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1.3%, 전세가격은 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는 공공서비스, 전기·수도·가스, 공업제품 등이 하락했지만 개인서비스, 농축수산물 등이 오르면서 1년 전보다 0.3% 올랐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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