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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청산’ 속도…올 연말 마무리

친일인물 257명(문화계 15명), 친일기념물 161건, 교가 89개, 교표 12개 등 조사 완료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친일문화잔재 청산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친일문화잔재 청산사업은 생활 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친일문화잔재를 뿌리 뽑기 위한 것으로 도는 조사연구, 공모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친일문화잔재 청산 사업 중 친일문화재 조사연구 용역이 지난 4월 완료됐으며, 문화예술분야 일제잔재 청산 공모사업, 친일문화잔재 기록물 구축 및 활용 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연구 용역에서는 일제강점기(1905년~1945년 8월)에 형성된 생활 문화 속 친일잔재에 대해 시·공간적 범위 및 용어와 개념을 정의하고 자료수집과 목록작성 조사연구를 통해 ▲친일인물 257명(이흥렬, 현제명, 이광수 등 문화계 15명) ▲친일기념물(기념비 및 송덕비) 161개 ▲친일 인물이 만든 교가 89개 ▲일제를 상징하는 모양의 교포 12개 등 도내 남아 있는 일제의 잔재를 조사했다.

 

문화예술분야 일제잔재 청산 공모사업은 조사연구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일제문화잔재 청산 등을 소재로 한 각종 콘텐츠 개발 및 활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1·2차 공모를 통해 14개 단체를 선정, 총 7억4500만원을 지원해 ▲생활 속 일제잔재, 알아보고 알리고 없애고(㈔경기문화관광연구사업단) ▲예술분야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역사교육용 교재 개발(아키프롬) ▲경기도의 일제 잔재와 항일투쟁 동영상 제작(㈔기전역사문화서포터즈) 등의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3차 공모사업도 추진한다.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추진, 친일문화잔재를 디지털 자료로 기록·보존·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포털서비스를 마련한다. 통합검색 도입과 전시·홍보·교육·참여 등 콘텐츠를 구축해 올해 말까지 이용자의 접근성 강화 및 정보 공유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 ‘일제잔재 용어 청산 캠페인’ 전개 등도 진행하고 있다.

 

오태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조사연구용역의 결과물을 토대로 콘텐츠 개발과 활용사업을 통해 도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일제잔재 청산문제를 과거와 같이 간헐적으로 제기하는데서 벗어나 지속적인 실천운동으로 전환해 애국심을 고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일제강점기 왜곡된 문화예술의 잔재를 발굴·청산·재해석하는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사업’에 대한 지원범위를 지난해 12월 확대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