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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희망일자리 사업 통해 저소득층 지원할 '스카프' 제작

 

 

파주시는 파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행복한(寒) 스카프’를 자체 제작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체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3만개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지원해 좋은 호응을 이끌어낸데 이어, 이번 스카프 제작은 여름철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해 준비한 두 번째 사업이다.

 

파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재봉틀 기술이 있는 일반인을 모집해 13명의 주민이 지난 7월 20일부터 매일 3시간씩 스카프를 제작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시는 스카프 제작을 재택근무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호응이 좋다.

 

스카프는 약 1만개 제작을 목표로 9월까지 제작하며 8월 3째 주, 무더위 쉼터에 2,000개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초수급자, 취약아동 가정 등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백인성 파주시 기획경제국장은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만든 물건을 무더위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스카프 제작을 위해 근무하는 분들도 자신들의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자긍심이 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선순환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약 30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행복한 스카프 제작이 완료되면 신생아 턱받이를 제작해 지역 내 출생신고 시 전달하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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