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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지지율 하락, 제일 큰 영향은 부동산 문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에 역전된 것에 대해 “제일 큰 영향은 부동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정조달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부동산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 정책으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이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국민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다는 점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주사를 놓을 때도 덜 아프게 하기 위해 배려하듯 국민 전체를 상대로 증세나 규제 등 강공책을 쓸 때는 고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섬세하고 큰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길게 보면 바른길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를 찾지 않겠느냐”며 “고통은 크고 효과가 없으면 불만은 계속될 것이지만, 고통이 컸지만 결과가 좋다면 조금씩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국민이 뭔가 새로운 기대를 하는 것 같다”며 “정치는 언제나 국민 의사를 존중하고 국민 삶을 개선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좀 더 노력을 많이 해달라는 채찍”이라고 분석했다.

 

이 지사는 미래통합당이 정강정책 1호로 ‘기본소득’을 내세운다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 문제는 진보 진영의 복지정책이라기 보다는 실제로 성장을 담보로 하는 경제정책이라고 볼 여지가 많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아는 것처럼 지금은 총수요 부족으로 세계적인 경제침체가 오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을 늘려서 소비진작을 통한 수요진작이 지속적 경제성장을 담보한다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라며  "결국 기본소득 형태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면 이번에 우리가 겪었던 것처럼 소비확대와 수요창출을 통해서 생산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경제정책으로서 효과 크다는건 우리가 모두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8월2주차(10일~12일) 주중 잠정 집계 결과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36.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1.7%포인트 내린 33.4%였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3.1%포인트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