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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화적연의 전설’ 공연 위해 포천 주민들 ‘땀 뻘뻘’

 

오는 9월 5일 한탄강 영평 8경 중의 하나인 화적연에서 뮤지컬 ‘화적연의 전설’이 공연된다.

비를 기다리는 마을주민의 기우제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실제 화적연 설치 무대에서 음양,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가뭄 상황에서 비를 기다리는 마을의 전설이 배경이다.

경복대 유원용 공연예술학과 교수가 총감독을 맡는 이 작품에는 배우 임호씨가 특별 출연하고, 국내 전문 뮤지컬 배우와 지역주민이 함께 한다. 배우 25명과 지역주민 23명, 스텝 등 60여 명이 참여, 연습 중이다.

이 작품 출연 배우와 지역주민들은 장마철 후덥지근한 무더위 속에서도 공연 연습에 한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영북문화체육관에서 뮤지컬 오재익 감독의 손짓에 맞춰 맹연습 중이다.

유원용 교수는 “지역 이야기를 주제로, 전문 배우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를 창작하는 작업”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후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이 전문 배우 역할까지 하도록 해, 지역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에 출연하는 영북면 장진영씨는 “배우와 함께 하는 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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