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최근 빛의 자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무용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빛의 자녀학교는 설악면에 위치한 대안학교(미인가)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본 센터와 연계하여 한국무용강습을 진행했다.
이들 청소년은 해외 선교 활동 중 한국무용 공연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부와의 접촉이 제한되어 있다는 장점을 살려 5월부터 7월까지 일주일에 2번씩 총 20회에 걸쳐 한국무용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7월 30일에는 재학생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그간 연마한 부채춤 공연을 펼쳤다. 강습과 공연은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하에 이루어졌다.
참여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점 흥미를 느끼면서 수업시간이 기대가 되고 좋았다”, “한국무용의 재미를 알게 해주신 선생님에게 감사한다”, “지원해준 꿈드림에게 감사하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가평군이 지원하는 가평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지정·설치되어 있으며, 9~24세의 학교밖 청소년을 위해 학업복귀, 자립지원, 사회진입, 건강검진, 정서지원 등 1:1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자원발굴 및 연계, 협력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가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