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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투병 중인 동료 위해 전 직원 성금·기부 챌린지 벌여

'희망 나눔 프로젝트, 한걸음 챌린지' 진행… 수차례 자발적 기부 활동도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가 공사 내 장기간 투병중인 직원을 위해 자율 모금활동을 하고 기부 챌린지를 벌이며 주위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희망 나눔 프로젝트, 한걸음 챌린지’는 지난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스마트폰 만보기 앱(APP)을 활용한 건강 걷기 릴레이로, 목표 걸음 수 500만 보를 달성할 경우 투병 중인 A 직원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다.

 

A 직원은 2018년부터 루게릭 병으로 장기간 투병중이다.

 

챌린지에는 HU공사 전 직원이 참여해 보름간 2100만 보를 기록했다. 목표 걸음 수를 418%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13일 HU공사 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A 직원 가족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공사는 그동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A 직원의 치료비와 병원비 등 10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 직원이 근무했던 부서의 몇몇 직원들은 매일 소액을 아껴가며 남몰래 동료직원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진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전 직원이 한 걸음 한 걸음을 뗄 때마다 A직원에게 희망을 주고자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내부 직원뿐 아니라, COVID-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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