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양평군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행렬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에스아이텍(대표 김인순)에서 마스크 3천매를, 25일에는 서종면 김정호씨가 마스크 3만2천매를 기탁했다.
김인순 에스아이텍 대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으며 최근 양평군에서도 확진자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부로 양평군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서종면 김종호씨는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시기에 감염 확산 차단에 힘쓰고 있는 양평군에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 이 국가적 위기를 우리 서종면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동균 양평군수는 “힘든 시기에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고 기탁받은 마스크는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면서 “모든 군민이 이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 성금’을 모아 양평군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