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군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포천에서 민간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군 장갑차와 추돌한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31일 "비극적 사고로 사망한 민간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미군은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군은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대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저녁 포천 인근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 그리고 유족들께 주한미군과 더불어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도 포천에서 민간인이 운전하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미군 장갑차와 추돌한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시했다.
국방부는 31일 "포천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사고 조사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한미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조화를 유가족에게 전달했으며 국방부 차원의 조문도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포천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