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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총장추천위 재구성 언제하나...

'총장 인사검증 탈락' 책임 이사회 총사퇴 요구 등 난항

 

 인천대학교 총장 재선거 일정이 총장추천위원회 위원들의 줄사임으로 또다시 표류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8일 대학 교무처에 따르면 총장 후보자 모집에 앞서 추천위를 재구성하는 절차를 필요하지만 위원 15명 중 2명이 임기 유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이사회에 총장 후보자 추천도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 위원 임기는 대통령이 신임 총장을 임명하는 날까지로 명시돼 있지만, 추천위원들은 지난달 열린 간담회와 공식회의에서 위원회 해산을 결의했다.

 

특히 총추위는 이사회가 추천한 총장 최종 후보자 이찬근 교수가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책임을 들어 최용규 이사장과 이사진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대 이사회는 지난달 14일 최용규 이사장과 양운근 총장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3대 총장 후보 선정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기로 결정한 바 있다.

 

문제는 총장 추천을 하기 위한 위원회 재구성인데 규정에 따라 이사회 추천 3명, 평의회 추천 12명을 임명하고 위촉하는 과정이 학생·교원 측과 이사회 측 간 대립각으로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법인이사회 관계자는 "총추위에서 최종 후보자를 추천해야 다음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며 "총추위 위원 선정 뒤에나 재선거를 진행하는 시기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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