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청라 간 제3연륙교 조감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7/art_15996146181941_ee9f97.jpg)
인천 영종과 청라지역을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이달 중 본격 착수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안에 제3연륙교 2·3공구 건설공사를, 1공구는 10월 중 각각 발주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 관련 기사 15면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 간 4.67km(왕복 6차로, 보도·자전거도로) 규모로 건설되는 제3연륙교는 총사업비 650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말 완공, 개통된다.
전체 공사구간 중 3공구(물량장)는 올 12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우선 준공되며, 도로 및 교량구간인 1, 2공구는 2021년 9월 공사가 시작돼 2025년 12월까지 계속된다.
이 사업은 그간 국토교통부 등과의 손실보전금 문제 등으로 오랫동안 지연돼 왔으나 9월 중 사업비 부담 협약서 체결을 위해 현재 시와 LH, 도시공사 간 최종 조율을 벌이고 있으며 10월 시, 국토부, 인천대교(주) 간 손실보전금 부담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묵은 난제들이 모두 해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남춘 시장은“영종·청라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제3연륙교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공사 발주부터 개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정해진 기간 안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