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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주민주도 도시재생 남산마을 활기

 

 주민 주도로 삶의 터전을 가꾸어 가고 있는 인천시 강화군의 도시재생사업 ‘남산마을’이 주민들의 호평을 얻으며 활기를 띠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현장 조사, 의제 발굴 등의 과정을 거쳐 환경, 안전, 교육 등 영역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주민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 맞춤형 마을사업들을 발굴하고 이를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남산마을은 올해 1차 주민공모사업으로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쓰레기 분리함 설치 ▲경관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골목길 안전을 위한 태양광센서등 설치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생활공예사업 등을 진행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군은 1차에 이어 2차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해 마을의 역사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낙후된 마을환경 개선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2차 주민공모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 공고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사업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우리 마을을 내 손으로 직접 가꿔 간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2차에서도 다양하고 참신한 대안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천호 군수는 “남산마을은 이번 주민공모사업 외에도 2022년까지 대규모 문화복합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경주 태릉원을 연상시키는 달빛공원, 마을카페 및 공방, 공영주차장 등이 계획돼 있다”면서 “남산마을뿐 아니라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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