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상해대표부 관계자들이 중국 이우시 현지에서 포트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 사진 = 인천항만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8/art_16000459908284_4af3ab.jpg)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세계 최대 소상품시장인 중국 이우시 생산 수출화물의 인천항 유치를 위해 현지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10~11일 이틀 간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충격에서 서서히 회복하며 산업생산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는 중국 현지 상황을 감안한 적극적인 포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인천항만공사 상해대표부가 현지 생산 수출화물의 인천항 유치 확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공사 상해대표부는 이우시 한국상인회 및 현지 물류기업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항 물동량과 항로 운영현황, 인천항을 통한 수도권 화물취급의 장점 등을 설명했다.
현지 화주들은 인천항의 신속한 통관과 함께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에 따른 물류비용 및 시간 절감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공사는 이우시 상무국과 개별 면담을 통해 이우시와 인천항 간 취급 물동량 증대 및 화주대상 수출편의 제고를 위해 제도개선을 비롯한 물류지원 등 상호 간 지속적인 협력에 합의했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속에서도 공백없는 해외 마케팅 추진을 위해 현지 대표부를 활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사 비대면 마케팅과 해외사무소 활용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물동량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