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드림온학교’가 발달 장애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말 권선구 금곡동 문을 연 ‘드림온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 학력미인가형 등록 학교로, 2~3년 과정으로 (발달)장애인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사회성과 인성, 근성을 길러주는 교육과 예체능, 과학 등을 교육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다.
졸업자들이 자립해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졸업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동문회도 운영한다.
17세 이상 장애인과 정규 학교 중도 탈락자, 새로운 학습 기회가 필요한 청소년·성인이 다닐 수 있다. 종일반(오전 10시~오후 4시), 오전반(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반(오후 1~4시), 1개월 청강(과목별) 등 과정이 있다.

수업은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과목별로 보면 ▲음악(성악·합창·악기·음악감상·음악치유·장구교실·트롯트) ▲체육(특수체육-태권도·풋살) ▲미술(미술심리상담 치유·종이접기·도자기 공예) ▲사회·실습(생활교육) ▲심성개발(코팅상담·진로개발) ▲인문학(시사토론·소설읽기·역사 조명) 수업 등이 있다.

텃밭 가꾸기(도시농부활동), VR(가상현실) 체험, 식물표본 만들기, 씨앗식물 연구와 재배, 음악회 등 특별 과목도 있다.


드림온학교 관계자는 “드림온학교는 수원지역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 시설”며 “드림온학교를 졸업한 장애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며 다른 이들과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드림온학교(전화 031-207-0103, 이메일 gyungsun88@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