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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생을 위한 통합교육 국내 최초 선보여, 이재정교육감 "엄청난 미래 열릴 것"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통합교육 학교가 국내 최초로 경기도에서 문을 연다. 

 

1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도교육청 수원 남부청사 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브리핑을 열고 “2021년 3월 국내 최초 다문화 군서미래국제학교의 문을 연다”고 이같이 밝혔다. 

 

시흥시에 자리잡을 군서미래국제학교는 2021년 폐교 예정인 군서중학교를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중학교 과정에 150명의 학생을 모집을 염두하고 있다. 이 후 2022년 고등학교, 2024년에는 초등학교 과정을 열어 통합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산은 91억 7700만원을 책정했다. 

 

시흥시와 안산시는 국제교육 특구를 받았고, 시흥시에는 약 3만 명의 다문화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중국인과 러시아인의 수가 월등해 군서미래국제학교는 중국반, 러사이반, 한국반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군서미래국제학교의 취지는 자사고 같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자사고 같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국제고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자사고는 없어져야 한다”며 “다문화로 편견을 갖게하고 싶지 않아 미래를 붙여 ‘미래국제’로 이름을 정한것이다. 미래 사회는 글로벌 사회인 만큼 러시아어와 중국어를 배운다면 학생들의 엄청난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의 신청사가 2022년 10월 준공예정으로 24시간 개방하는 초유의 관공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번 신청사에는 프로젝트 룸, 세미나룸, 연극무대, 대극장 들이 들어간다”며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바꾸고 새로운 시대의 모습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연면적 4만3628.97㎡의 설계를 마무리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새 청사를 스마트오피스를 넘어 원격수업 병행 시대에 맞는 첨단 교육 기반으로 만들겠다”며 “다양한 학습 경험을 지역별로 구현하는 특화 공간에서 학생별 맞춤형 교욱과정으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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