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양평공사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에 전국적인 헌혈의 감소로 혈액 수급이 비상사태를 맞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올해 두번째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공사 본사 주차장에서 실시된 이번 헌혈행사는 헌혈버스 사전 방역 및 참여자의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에는 공사 직원 34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올 한해 총 61명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십시일반으로 모인 소중한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으 통해 수혈이 긴급하게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적정 혈액 보유량 확보를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도 매우 소중하다는 말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며 “헌혈에 걸리는 시간이 딱 10분이었다. 단 10분을 배려해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큰 보람과 행복을 느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