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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배정대 끝내기 홈런 앞세워 공동 3위 도약

두산 베어스와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배정대 끝내기 솔로포 터뜨려
3연승 질주하며 LG 트윈스와 공동 3위 도약, 5위 두산과 2경기 차
SK 와이번스, 선두 NC 다이노스에 2연패

 

kt 위즈가 연장 11회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에 신승을 거두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kt는 18일 수원 kt위츠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2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후 배정대가 두산 5번째 투수 박치국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kt는 61승 1무 47패, 승률 0.565를 기록하며 3위 LG 트윈스(61승 3무 47패·승률 0.565)와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거물 신인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 kt는 1회말 선두타자 배정대의 우전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좌익선상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초반 4점 차 리드를 잡은 kt는 이후 소형준의 호투 속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초 2사 1, 3루 위기를 넘긴 kt는 5회초 소형준이 정수빈, 김재회,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준 뒤 박건우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최주환에게 우익수 희생타를 맞아 4-2로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간 뒤 조현우, 하준호, 주권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려 두산 타선을 상대했지만 8회초 주권이 두산 김재환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4-3으로 쫒겼다.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을 내세운 kt는 김재호의 유격수 땅볼 때 심우준의 1루 송구가 높아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뒤 박세혁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박건우를 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최주환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10회말 로하스의 볼넷, 강백호의 좌전안타, 장성우의 희생번트, 홍현빈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박승욱, 문상철의 삼진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kt는 연장 11회말 1사 후 배정대가 두산 마지막 투수 박치국의 초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15m짜리 좌월 끝내기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3연승과 함께 3위 도약을 자축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선두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5-9로 패하며 다시 2연패에 빠졌다.

 

38승 1무 73패가 된 SK는 9위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