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8월 22일에 실시된 ‘2020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8명(초졸 1명, 중졸 1명, 고졸 6명)의 학교 밖 청소년 전원이 합격(부분합격 2명포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합격자 중 설악면에 거주하는 임모(17) 청소년은 다문화 청소년으로, 한국어가 많이 서툰 관계로 4번에 걸쳐 도전해 올해로 초등학교 졸업학력을 취득하게 됐다.
고득점을 받은 송모(20) 청소년과 범모(14) 청소년은 “대학 입학 도전을 앞두고 있어 매우 기쁘다”, “좀 더 성적이 좋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올 한해 검정고시를 준비했던 학교 밖 청소년 17명 중 총 12명이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하게 되어 합격률 71%를 보였다.
꿈드림에서는 2016년부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검정고시로 졸업학력을 취득하려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꿈드림은 2021년 제1회 검정고시를 대비해 ‘검정고시 대비반’에 참여할 학교 밖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수업은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된다.
문의: 가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582-2000)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