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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렬 국제비즈니스고 교장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겠다”

 

“학교가 안산시 외곽에 있다보니 4~5년 전부터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이 있어요. SWOT 분석 등 내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동렬 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교육여건뿐 아니라 안산시 관내 학생들이 안산 국비고를 생각하는 이미지가 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13년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안산 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는 지난해 ‘미용과’와 ‘부사관과’를 신설했다. 학과 개편을 계기로 안산시와 인근 지역 학생들의 입학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졌다.

 

안산시는 ‘다문화’와 밀접한 만큼 안산 국비고에는 중국, 러시아, 가나, 리비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비즈니스중국어과’와 ‘비즈니스일본어과’가 있다보니 다문화 학생들의 진학률이 높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박동렬 교장은 “안산시 관내 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편으로 이 학생들을 위해 선도학교를 신청했다. 현재 중국, 러시아 학생 각 50명과 이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안산 국비고는 다문화 학생들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했으며, 한글교육 및 문화체험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안산시 최초로 필리핀 출신 학생이 학생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박 교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지원해 선정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동렬 교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신입생 홍보가 어려운 면도 있지만 담당 선생님들이 노력해주고 있다”며 “안산시에 30년 넘게 살면서 내가 다니는 학교가 좀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바람이 있다. 우리 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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