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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 개관..본격 운영 시작

2층 대관실은 거리두기 조치 완화 이후 사용 가능

 

 

 인천시 남동구의 랜드마크인 남동타워가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미디어타워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남동구는 22일 개관을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감안해 열리지 않았다.

 

앞서 구는 장기간 휴관 상태였던 남동타워를 지역 청년들을 위한 미디어 창작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다.

 

높이 122m의 타워 상부 공간에 조성된 시설은 전체 949㎡규모로, 청년 미디어 창작활동뿐 아니라 주민 휴게 공간이 함께 마련됐다.

 

2층은 음원 제작을 위한 녹음부스와 유튜브 제작이 가능한 촬영 스튜디오, 1인 창작실(3개 부스) 등 대관시설을 갖췄고 3층은 콘텐츠 제작발표회 등을 열 수 있는 다목적홀과 카페, 휴게공간, VR체험관으로 꾸몄다.

 

구는 당초 민간 위탁을 고려했지만 공공성 확보와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해 직접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를 위해 사업기획과 부스 운영 등을 담당할 전문 인력 3명을 채용하고, 담당 공무원 1명을 파견했다.

 

내년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정책과 내 청년미디어팀을 신설해 청년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관 시설 이용 대상은 청년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소정의 사용료를 낸 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카페와 휴게공간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단 2층 대관시설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유지되는 동안 운영 하지 않는다.

 

구는 청년미디어타워가 미디어 창작 플랫폼 제공과 청년 미디어 활동가 육성을 통해 4차 산업에 특화된 미래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미디어 콘텐츠 창작의 꿈이 있지만 경제적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다”며 “청년미디어타워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미디어 창작 활동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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