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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은행나무 열매 진동수확기로 거둔다

 

 인천시 남동구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민원을 줄이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의 진동수확 작업에 나섰다.

 

22일 구에 따르면 시로부터 지원받은 예산 2000만 원으로 은행 열매를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 진동수확기를 구입, 지난 18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진동 수확기는 기존 인력 작업에 비해 가지치기 등 수목에 주는 피해 없이 작업이 가능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은행을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동구 내 은행나무 가로수 5천800여 그루 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1천800여 그루로 전체의 31%이며 주로 많이 심어져 있는 구월동, 간석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부터 매년 가을철이면 악취 민원이 수십 건씩 접수되고 있다.

 

구는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 등 민원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은행열매가 자연 낙과하기 전 진동수확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원이 많지만 우리 구목인 만큼 무조건적인 수종교체 보다는 진동수확 작업을 통해 은행열매 낙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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