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일산동구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입소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50~70대 입소자 5명(고양시 366~370번)은 지난 21일 일산동구보건소 이동검진 검사를 받고 이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박애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5일 최초 발생산 인천 계양구 124번 환자를 포함해 총 28명으로 늘었다.
28명 중 입소자가 25명, 종사자 2명, 사회복무요원 1명이다. 박애원 전체 입소자는 229명이며 시설 종사자 등을 포함하면 총 283명이다.
현재 박애원에는 211명이 코호트 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격리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산동구보건소는 확진된 50대부터 70대 입소자 5명에 대해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심층역학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