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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항에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 확정

총 99억 투입...내년 8월쯤 착공 예정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가 인천 남항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인천 남항 동측부지에 선박 이용자·종사자를 위한 선박의 검사·점검과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하는 해양안전 교육시설인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사업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월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부지 선정을 위해 관련 용역을 발주, 설문조사와 학계·어민·선박협회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를 걸쳐 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서면검토와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그 중 남항이 1순위로 선택되면서 최종 사업부지로 선정됐다. 전문가들은 남항 동측부지의 경우 상시 선박 접안이 가능하고 육‧해상 진출입이 용이하며 전기·도로 등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총 99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2880㎡규모로 건립된다. 해양교통공단은 6억6000만 원을 들여 올해 중 기본·실시 설계에 착수한 뒤 공공기관 건축심의, 건축설계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8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과 함께 지역 디자인 개선을 위해 연안부두 둘레길을 조성하고 노후 건물 피사드 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 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백진 시 해양항만과장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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