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행태 반박 정면 대응 선포

24일 최종구 대표 성명 "허위사실 유포 반복 등 더이상 좌시 않겠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가 조종사노조 박위원장에 대해 법적대응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선포했다.


24일 최종구 대표는 성명을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은데 대해 경영진들은 무능을 자책해 왔다" 며 "하지만 조종사노조의 허위날조를 더이상 용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실낱같은 회생가능성을 짓밟고 회사를 파멸로 내몰고 있는데 법이 허용하는 민형사상 모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 고 강조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22일 박이삼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경영진과 대주주가 이스타매각을 계획하고 회사를 고의로 깡통으로 만들었다" 며 "타이이스타젯 논란을 감추기 위해 노조설립을 인정했다" 또 "회계부정이 있어서 법정관리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이며 회계법인이 눈감아 줬다"라고 기자회견을 한데 따른 대응으로 보여진다.


최 대표는 "만약 매각을 염두에 두었다면 오히려 회사의 가치를 더 올리려고 하지 오히려 가치를 낮춰 매각하려 했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고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구" 라며 "사실무근의 주장으로 회사와 경영진을 무도한 집단, 세력으로 매도하는 행위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분개했다.


이 밖에 최근 박 위원장은 회사의 구조조정과정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회사에 대한 허위주장을 반복해서 되풀이 유포하고 있는 상황에 회사와 이스타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더는 감내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스타항공의 회생 가능성에 치명상을 입히고, 탄탄한 인수 주체를 찾아 회사를 정상화하고 잠시 떠나있는 이스타 가족들에 대한 재고용도 물거품이 될까 심각한 우려와 함께 무엇보다 절대다수 임직원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면 결코 용인되서는 안될 문제라고 못박았다.


최종구 대표는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140여 명의 조종사의 대표자일 뿐 1300여명의 전체 임직원의 대표가 아니다" 며 "박 위원장의 행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회사 임직원들의  처절한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주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