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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 신규 의료관광 해외거점 마련

25일 협약 및 개소식...러시아, 몽골, 중국 등 6곳으로 늘어나

 인천 의료관광의 6번째 해외 거점이 우즈베키스탄에 마련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인천 의료관광 해외거점의 문을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돼 있는 의료관광 시장 회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에이전시와의 협업 등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타슈켄트시에 있는 ‘와우보스 해외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9년 기준 방한 외국인환자 연평균 증가율이 43.5%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이번 거점 구축이 갖는 의미다.

 

와우보스는 중앙아시아·러시아지역에 특화된 의료관광 IT플랫폼과 230여 개 에이전시와의 협업체계도 갖추고 있어 현지 환자 유치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은 25일 오후 2시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실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양 측 간 의료협력 및 환자연계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와우보스 지사 사무소에서 현지 의료기관, 학회, 방송국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현판식이 열렸다.

 

중증환자 유치에 역점을 두고 있는 시는 이를 계기로 목표 국가별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 우수한 의료기술을 보유한 지역 의료기관들에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K-방역과 K-의료를 접목시킨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앞서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보건국과 보건의료분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의료관광 해외거점의 문을 열게 됐다”며 “향후 인천을 찾는 우즈베키스탄 환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이르쿠츠쿠시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중국 광저우시’, 베트남 하이퐁시 등에서 현재 의료관광 해외거점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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