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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에너지 낭비 아파트 비율 전국 최대

김교흥 의원, 한국감정원 국감자료 분석 결과

 

 인천이 전국에서 연간 에너지 낭비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더불어민주·인천서구갑) 국회의원이 29일 발표한 한국감정원 ‘공동주택 에너지성능등급정보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국 공동주택 중 건축물연간에너지사용량 E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인천시(12%)였다.

 

인천지역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에너지 기준 1천686곳 중 최하위 등급인 E등급 판정을 받은 곳은 19개로 나타났다. 인천 다음으로 E등급이 많은 도시는 경기, 강원 9%, 서울, 대전이 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도는 E등급이 전혀 없었다.

 

한국감정원은 매년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단지 내 세대별 에너지사용량을 기초로 에너지 사용량 등급을 표기하는 건축물 에너지사용량등급을 발표한다. A~E의 5단계 등급으로 구분되며 C등급을 기준으로 사용이 적을수록 A등급, 많을수록 E등급이 된다.

 

인천역시는 평균 이하인 D, E등급의 비율도 전국 28%를 훌쩍 넘는 40%를 차지해 전반적인 에너지 사용 전반에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의 공동주택 에너지 낭비 실태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시는 에너지성능등급 통계를 참고해 에너지 소비 절감 대책을 마련하고 전체 노후 아파트의 에너지 효율성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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