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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의장 선거도 달라졌다

안양시의회가 일명 '교황 선출방식'이란 비난을 받고 있는 의장단 선출제도의 모순점을 개혁하기 위해 기초의회로는 처음으로 출마후보 정견발표회를 개최, 의장선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회는 7일 시의원 3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회의실에서 의장, 부의장 출마후보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의장후보 5명, 부의장 후보 2명 등 7명의 출마후보는 주어진 10분을 활용, 후반기 의회 운영방안 및 포부 등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의장후보로 나선 박영표(60) 의원은 의회 정책기획단 구성, 시의원 연구활동 지원 등을 공약을 내걸었고 이채학(50) 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강화, 의정홍보 강화 등을, 노춘복(51) 의원은 시의원 보좌기능 강화와 의회내 상설 민원실 운영 등을 약속했다.
원종국(48) 의원은 의회직원 인사권 강화, 의회 윤리강령 시행 등을, 조문성 의원(61)은 의장의 대외적인 역할 강화, 사무국내 홍보계 신설 등을 공약했다.
이날 정견발표회에 참석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밀실에서의장단을 선출하는 관행을 안양시의회가 처음으로 타파했다"며 크게 환영했다.
안양지역시민연대 최병열 대표는 "안양시의회 의장단 입후보자 정견발표회는 우리 나라 지방자치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올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기초의원의 신분이 명예직에서 유급직으로 전환된 만큼 의장단 선출과정 역시 민주적인 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방식으로 법률이 개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기초의회 의장단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시의원모두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부여한데다 사전에 입후보 절차나 정견발표기회마저 허용하지 않아 밀실 야합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사왔다.
안양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8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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