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위원장(왼쪽 세 번째) 등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9일 라면형제를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 사진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40/art_16013539740337_e34e3d.jpg)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미추홀구 빌라 초등학생 형제를 돕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시당 소속 지역위원장, 시·구의원, 당직자, 당원 등이 모은 성금 일천만 원(10,641,000)을 기부했다. 학산나눔재단으로 기부된 성금은 미추홀구 화재로 피해를 입은 형제에게 치료비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 모금에는 유동수 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송영길·홍영표·윤관석·신동근·김교흥·박찬대·맹성규·이성만·정일영·허종식 국회의원과 조택상·남영희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유동수 위원장은 “성금을 위한 모두의 마음이 합쳐져 아이들의 화상 치유를 위한 치료제가 돼 하루속히 건강하게 일어나길 기원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조금 더 촘촘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허종식 TF단장은 “미추홀구 형제 화재 사건과 관련 돌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복지심의위원회의 보호조치 결정이 있을 때까지 지자체장이 보호자와 아동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앞으로도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안전과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상담시설 보강, 심리치료 인프라 확충, 아동보호 전담요원 조기배치 등 돌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 아동 보호를 강화하고 더 이상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방점을 둔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