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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3연승 달리며 2위 유지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허도환 결승타로 5-3 승리
3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 0.5경기 차로 벌려
이대은 503일 만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
주권 9회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시즌 5승째

 

kt 위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서 연장 10회 터진 허도환의 결승 안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삼성 전 2연승 포함, 3연승을 달린 kt는 68승 1무 50패(승률 0.576)로 최근 3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71승 1무 54패·승률 0.568)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2위를 유지했다.

 

kt는 또 올 시즌 삼성과 맞대결에서 11승 3패를 기록하며 천적 관계임을 확인했다.

 

kt는 이날 503일 만에 이대은을 선발로 마운드에 세웠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이번 주말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치뤄야 해 선발투수가 한명 더 필요해 이대은을 선발로 내세운다”며 “2~3이닝만 잘 버텨주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초반에 많은 점수를 주면 일찍이라도 바꿀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5월 16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두수가 됐던 이대은은 올 시즌 kt의 둣문을 책임질 마무리의 중책을 맡았지만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며 2군으로 내려갔었다.

 

이대은의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에 무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7.04였다.

 

이대은은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와 삼진 처리했고 2회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지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전유수에게 넘겼다.

 

이대은의 호투로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kt는 3회초 1사 후 배정대의 중전안타, 황재균의 우중간 안타로 1, 3루 득점 기회를 잡았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강백호의 좌전안타, 문상철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유한준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kt는 3회말 전유수가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상수의 희생번트와 구자욱의 몸에 맞는 볼, 김동엽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세번째 투수 유원상이 다니엘 팔카를 삼진 처리해 위기를 모면하는 듯 했지만 이원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4회부터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kt는 7회말 박해민과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은 뒤 6번째 투수 김민이 김헌곤에게 우익수 희생타를 맞아 1점을 더내주며 1-3으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kt는 8회초 1사 후 황재균이 삼성 두번째 투수 이승현의 3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2-3으로 추격했다.

 

kt는 9회에도 ‘끝판왕’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린 삼성을 상대로 조용호의 우전안타, 홍현빈의 희생번트, 김민혁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장성우가 유격수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심우준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 주권을 마운드에 올려 삼성 타선을 삼자 범퇴로 막은 kt는 10회초 황재균이 삼성 네번째 투수 노성호에게 중전안타를 뽑은 뒤 로하스와 강백호가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상대 투수 폭투와 조용호의 자동 고의4구로 맞은 2사 1, 2루에서 허도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강민국의 우전안타로 1점을 더 뽑아 5-3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10회말 주권이 김동엽을 중견수 플라이, 김성윤을 삼진, 이성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3-12로 대패하며 다시 2연패에 빠졌다.

 

10연승을 질주한 NC는 73승 3무 42패, 승률 0.635로 2위 kt에 6.5경기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