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평수 부대변인은 7일 서울시 '대중교통체계개편'과 관련, 논평을 내고 "이명박 시장의 졸속행정으로 빚어진 한나라당 發 교통대란이 경기도민에게까지 이중차별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핀잔.
이 부대변인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버스를 타고 환승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탈 경우 서울지역에선 받을 수 있는 '환승할인 혜택'이 경기도민에겐 없어 버스.지하철 요금을 고스란히 내고 있다"며 "경기도민이 '봉'이냐"고 역설.
이 부대변인은 특히 "오는 15일부터 도입될 서울지하철 정기권(3만5천2백원)을 구입터라도 경기도민은 서울시계를 넘어선 구간엔 별도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정작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손학규 도지사는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하고 있다"고 질책.
이 부대변인은 "한나라당 소속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발등에 떨어진 수도권 서민의 고통을 덜어준 연후에 일장춘몽(대권.一場春夢)을 꿈꾸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