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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장관 "등교 밀집도 지키며 다음 주 등교 확대, 이번 주 발표"

'초1·중1 밀집도 예외 매일 등교' 서울교육감 제안에 "방역 기준 지켜야"
이달 말 학생·교사·학부모 대상 원격교육 실태 설문조사 실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다음 주 등교 수업을 확대할 것을 시사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5일 앞으로 등교 방침과 관련해 “학교 밀집도를 방역 기준에 맞게 지켜나가면서도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등교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주 중으로 시·도 교육청 의견을 수렴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11일까지 전국 유치원·초·중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된다.

 

유 부총리의 발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내 등교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원칙엔 변함없지만, 12일 이후 학생들의 등교 일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학사 운영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뜻이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을 늘리자는 방향에는 시·도 교육청, 학교 현장에서 대체로 같은 입장이라 생각한다”며 “일부 학교의 경우 오전·오후반을 운영하는 등 실제로 밀집도를 지키면서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등교 방침이 서면 어떤 곳은 12~13일부터 적용하고, 준비가 필요한 학교는 (다음) 주중 또는 주 후반에 적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더라도 전면 등교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전문가 입장”이라며 “내년에도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격 수업 확대로 불거진 학력 격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달 말 원격교육 실태 설문조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2월 3일 예정된 2021학년도 수능과 관련해서는 “수능 시험 방역 지침을 수립하고 시험장과 감독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철저한 준비 하에 시험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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