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지난 6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남양주 성(性)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성(性)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은 총 20차시로 구성되었으며,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주기와 관련된 바른 성 지식 습득을 통해 사회에 밝고 안전한 성문화를 장착하기 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개인역량에 따라 올바른 성문화 확산을 위한 강사 겸 수호천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수강생 격려차 참석한 조광한 시장은“최근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청소년들이 가담한 성범죄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 전문강사 교육 이수 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인터넷 검색으로 성(性)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 .”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시는 이번 교육과정은 수강생 모집 시작 20분 만에 마감된 후 개강식 당일까지도 수강 문의가 지속되어, 우리 사회에서 성(性)과 관련된 일이 더 이상 감추려고만 하는‘문제’가 아닌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지식’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