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관계자가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외식업주들에게 국화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 = 서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1/art_16020629834439_8b0259.jpg)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외식업주들을 응원하기 위한 가을국화의 향기가 퍼지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6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영업 제한으로 생업에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국화 화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에 한창인 국화를 음식점 내외부에 둠으로써 침체한 외식업계 분위기에 활기도 불어넣고, 외식업주들의 지친 마음을 조금이마나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앞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500여 곳의 신청자를 접수했으며,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600여 개의 화분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을 받은 후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배부하는 등 세심한 준비도 돋보였다.
이재현 구청장은 “실질적 생업의 제한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늘 협조해준 외식업주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가을의 풍성함을 담은 국화꽃과 향기가 치유와 응원의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